시장 마감 동향
지난 2025년 7월 23일(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IHSG)는 1.70% 상승한 7,469.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동시에 루피아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국채(SBN) 시장은 다소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IHSG 거래대금은 약 15조 8,900억 루피아에 달했고, 29억 6,900만 주가 총 163만 건에 걸쳐 손바뀜이 이뤄졌다. 상승 종목은 366개, 하락 종목은 228개, 보합 종목은 203개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 거래일에만 6억 6,346만 루피아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및 주요 종목 동향
전체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가 8.28% 상승하며 업종 상승을 이끌었고, 그 뒤를 이어 부동산주도 5.59%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 부문은 0.36% 하락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PT DCI Indonesia(DCII)가 62.24포인트를 보태며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어 PT Astra International(ASII)과 PT Pantai Indah Kapuk Dua(PANI)도 각각 11.53포인트, 6.74포인트의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PT Bank Rakyat Indonesia(BBRI)는 6.59포인트 하락을 이끌었고, PT Indosat(ISAT)와 PT Barito Renewables Energy(BREN)도 각각 1.93포인트, 1.90포인트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은행주 강세와 IHSG의 추가 상승
2025년 7월 23일, IHSG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다시 7,500포인트선을 눈앞에 두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만 해도 272개 종목이 상승, 207개 종목이 하락, 185개는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3조 2,600억 루피아에 달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으로 출발했으며, 특히 금융업종이 2%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주도했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업종은 다소 조정받았으나,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은행주와 대형 블루칩의 강세가 이날 지수 상승의 배경이 됐다. 다만, DCI Indonesia(DCII)와 Chandra Daya Investasi(CDIA) 등 일부 주요 종목의 거래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에 의해 일시 중단됐다.
주요 주도주 및 은행주 동향
이날 Sinar Mas Multiartha(SMMA)는 상한가(19.97%)를 기록하며 주당 18,925루피아까지 치솟았고, 25.12포인트로 IHSG 상승에 큰 몫을 했다. BBRI(인도네시아 국민은행)는 2.63% 오른 3,900루피아로 18포인트의 기여도를 보였고, Bank Mandiri(BMRI)도 2% 넘게 상승해 4,780루피아에 도달하며 9포인트를 더했다.
그 외 Bank Central Asia(BBCA), Astra International(ASII), Barito Pacific(BRPT)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은행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Bank Negara Indonesia(BBNI)는 2.44% 상승한 4,200루피아, Bank Tabungan Negara(BBTN)는 2.52% 오른 1,220루피아, Bank Syariah Indonesia(BRIS)는 5.86% 급등한 2,890루피아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7월 24일 목요일에도 국내외 다양한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전망은 본 기사 3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장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은행주와 주요 블루칩을 중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